한 줄 요약
반도체가 계좌의 절반(50%)이라, 반도체와 따로 움직이는 종목의 비중을 키울 후보를 찾았다. 은행은 급락 때 가장 잘 버텼고, 화장품은 평소 상관은 가장 낮지만 급락 때는 같이 빠졌다. 새 후보로는 현대해상·팬오션·S-Oil 세 종목을 깊게 분석했다. 셋 다 장기 조건(추세 템플릿)에 해당하고 반도체와의 상관이 낮지만, 각자 분명한 약점이 있어 종목당 2~4% 안에서만 검토한다.
이 리포트는 결정 전 검토 자료다. 실제 비중은 계획 v3에서 정하고, 실행한 뒤 결정 기록으로 공개한다.
1. 왜 찾나
- 지난 리포트(포트폴리오 점검 v2)에서 본 대로 계좌는 반도체 두 종목이 50.1%이고, 하락 주간에 지수만큼 빠지는 구조다.
- 계획 v1이 줄이기로 한 한국금융지주(12.6% → 상한 8%)와 KODEX 200(3.9% → 0%)을 정리하면 약 8~9%p가 생긴다. 그 비중을 어디에 둘지가 이번 검토의 질문이다.
- 기준은 세 가지다. ① 반도체와 따로 움직이는가(상관) ② 급락 때 버텼는가(7월 말 지수 −18.5% 사흘) ③ 장기 조건(장기 후보)에 해당하는가.
2. 은행·콜마·화장품 비교
최근 1년 일간 수익률, 10월 8일 종가 기준.
| 종목 | 1년 수익 | 반도체와 상관¹ | 7월 말 급락 | PER(TTM)·PBR | 배당수익률 | 200일선 대비 |
|---|---|---|---|---|---|---|
| KB금융 | +40% | 0.34·0.22 | −3.0% | 10.0·0.99 | 2.7% | +4.7% |
| 신한지주 | +44% | 0.26·0.19 | −4.0% | 9.2·0.82 | 2.6% | +3.2% |
| 하나금융지주 | +38% | 0.31·0.24 | −4.6% | 8.6·0.76 | 3.3% | +4.9% |
| 우리금융지주 | +23% | 0.26·0.20 | −1.2% | 7.5·0.66 | 4.2% | +0.7% |
| 한국콜마 | +70% | 0.19·0.14 | −9.1% | 18.7·3.6 | 0.6% | +46.6% |
| 에이피알 | +64% | 0.18·0.13 | −11.1% | 47.9²·31.0 | 1.4% | +6.0% |
| 코스맥스 | +25% | 0.12·0.06 | −3.4% | 19.1·6.2 | 1.1% | +50.8% |
| 아모레퍼시픽 | +8% | 0.13·0.07 | +8.5% | — | 0.9% | +3.1% |
| (참고) 지수 | +123% | 0.92 | −18.5% |
¹ 삼성전자·SK하이닉스와의 일간 수익률 상관. ² 직전 연도 PER.
- 은행은 지수 대비 베타가 0.2
0.26이다. 지수가 −18.5% 빠진 사흘에 −1−5%만 빠졌다. PBR 1배 아래, 배당 2.64.2%라 장기 보유 근거도 분명하다. 다만 **은행끼리는 상관이 0.770.84**로 거의 한 몸이라, 은행 종목 수를 늘려도 분산은 늘지 않는다. - 화장품은 반도체와의 상관이 가장 낮다(0.06
0.19). 하지만 변동성이 연 5061%로 크고, 급락 때 에이피알 −11%, 한국콜마 −9%로 은행보다 더 빠졌다. 한국콜마·코스맥스는 200일선 대비 +47~51%로 장기 연구의 과열 기준(+60%)에 가깝다. 코스맥스는 한국콜마와 상관 0.73으로 겹친다.
3. 새 후보 찾기
순위 대상 500종목(우선주·보유 종목 제외)에 아래 조건을 차례로 걸었다.
- 장기 조건: 추세 템플릿 또는 12-1 모멘텀 상위 20% → 95종목
- 과열 아님(200일선 +60% 미만) → 반도체 장비·부품 10종목이 여기서 빠졌다
- 반도체와 상관 0.35 미만(삼성전자·SK하이닉스 둘 다) → 27종목
- 최근 1년 고점 대비 −40% 넘게 무너진 종목, 변동성 연 100% 초과, 적자 종목 제외
| 종목 | 업종 | 장기 조건 | 계좌와 상관 | 밸류(PER·PBR) | 메모 |
|---|---|---|---|---|---|
| S-Oil | 정유 | 추세 템플릿 | 0.01 | 12.9·1.95 | 반도체와 상관 거의 0. 1년에 크게 올라 사이클 위험 |
| 현대해상 | 손해보험 | 추세 템플릿 | 0.26 | 3.6·0.57 | 가장 싸다. 은행과는 일부 겹침(KB금융과 0.48) |
| 팬오션 | 해운(벌크) | 추세 템플릿 | 0.28 | 9.6·0.51 | 저PBR. 운임 사이클 종목 |
| DN오토모티브 | 자동차 부품 | 추세 템플릿 | 0.26 | 7.4·1.25 | 시총이 작은 편 |
| 롯데렌탈 | 렌탈 | 추세 템플릿 | 0.16 | 16.0·1.19 | 매각 관련 이슈로 주가가 묶였을 수 있어 확인 필요 |
| GS | 지주·에너지 | 모멘텀 상위 | 0.32 | — | S-Oil과 상관 0.55 — 둘 중 하나만 |
| 코스메카코리아 | 화장품 ODM | 모멘텀 상위 | 0.13 | 19.6·4.74 | 한국콜마와 상관 0.64로 겹침 |
이 중 장기 조건·밸류·분산 효과가 함께 맞는 세 종목을 깊게 분석했다.
4. 새 후보 세 종목 — 깊은 분석 요약
가격 범위는 현재가 대비 변화율로 적었다. 셋 다 10년 백테스트 7종, 피어 비교, 밸류 계산, 점검표를 거쳤다.
현대해상 (손해보험)
- 강점: 상반기 순이익이 1년 전보다 30% 늘었는데 PER(TTM) 3.6배, 최신 자본 기준 PBR 0.57배다. 비교 손보사 중앙값(PER 8.9배)보다 크게 싸다.
- 싼 이유: 2년째 무배당이다. 배당가능이익이 아직 마이너스라 배당을 못 한다. 해약환급금준비금 제도 완화와 배당 재개가 재평가의 열쇠다.
- 약점: ① 배당 재개가 늦어지면 PBR 0.55~0.65배에 머문다. ② 최근 두 해 연속 4분기 적자가 났다. 올해도 반복되면 정상 ROE가 12%대에 묶인다.
- 분산: 반도체와 상관 0.13
0.19로 낮지만, 은행과 0.480.50으로 겹친다. 계좌의 금융 비중이 이미 큰 편이라 상단을 낮춰 본다. - 시나리오(수개월, 자본 × PBR): 상승 +23~+32%, 기본 −3~+14%, 하락 −30~−21%.
- 점검: 11월 중순 3분기 실적, 배당가능이익 회복, 자본 규제 비율.
팬오션 (해운, 벌크선)
- 강점: 2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57% 늘었다. 올해 추정 이익 기준 PER 6.8배, PBR 0.51배로 싸다. 배당수익률 약 2.5%.
- 약점: ① 운임 사이클로 이익이 크게 흔들린다. 2022년에서 2023년 사이 순이익이 64% 줄어든 적이 있다. 이익이 꺾이면 지금의 낮은 PER이 함정이 된다. ② 10년 단순 보유 최대 낙폭이 −69%였다.
- 백테스트: 200일선 추세 보유·RSI(2) 단기 반등은 이 종목에서 통하지 않았고, 볼린저 되돌림만 성과가 좋았다(최대 낙폭 −25%). 그래서 중단 조건을 가격선이 아니라 실적(3분기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낮을 때)으로 잡았다.
- 분산: 계좌와 상관 0.28, 반도체와 0.18~0.21.
- 시나리오(수개월, 추정 EPS × PER): 상승 +33~+48%, 기본 −4~+11%, 하락 −40~−31%.
- 점검: 11월 초 3분기 실적, 벌크 운임, 신규 선대가 이익으로 이어지는지.
S-Oil (정유)
- 강점: 정제마진 호황으로 상반기 영업이익이 크게 뛰었다. 증권사 추정 기준 올해 PER 6.2배. 대형 석유화학 프로젝트(샤힌)가 2027년 초 가동 목표다.
- 분산: 계좌와의 상관이 0.01로, 찾은 후보 중 반도체와 가장 따로 움직인다. 7월 말 급락 사흘에 −4.6%였다(다만 바로 앞뒤까지 넓히면 −19.5%로, 늘 버틴 것은 아니다).
- 약점: ① 지금 이익은 해외 정제설비 차질로 생긴 공급 공백 덕이 크다. 마진이 정상으로 돌아가면 하락 시나리오는 현재가 대비 −47~−40%다. ② 1년에 +188% 올랐고 200일선의 1.42배다. "덜 오른 주식(K2)" 조건에서 빠졌다 — 이미 많이 오른 주식이다.
- 시나리오(수개월, 추정 EPS × PER): 상승 +5~+21%, 기본 −19~−3%, 하락 −47~−40%. 지금 가격은 기본 범위 위쪽 끝이다.
- 점검: 10월 하순 3분기 실적, 정제마진, 샤힌 프로젝트 일정.
세 종목 비교
| 항목 | 현대해상 | 팬오션 | S-Oil |
|---|---|---|---|
| 계좌와 상관 | 0.26 | 0.28 | 0.01 |
| 연 변동성 | 약 50% | 약 57% | 약 67% |
| 밸류 | 가장 쌈(PBR 0.57) | 쌈(PBR 0.51) | 비쌈(PBR 1.95) |
| 배당 | 없음 | 약 2.5% | 낮음(약 0.7%) |
| 가장 큰 위험 | 무배당 지속 | 운임 하락 | 호황 정점 |
| 지금 위치 | 기본 범위 안 | 기본 범위 안 | 기본 범위 위쪽 끝 |
| 검토 비중 | 2~4% | 2~4% | 2~4% |
5. 비중 시나리오 — 백테스트
최근 1년, 매달 비중 재조정, 수수료 0.25%. 모든 안에서 반도체(51.7%)와 AI 전력기기 ETF는 그대로 두고, 한국금융지주 8%·KODEX 200 0%로 같은 재원을 썼다.
| 구성 | 1년 수익 | 최대 낙폭 | 3분기 | 7월 급락 | 고점 대비 | 현금 |
|---|---|---|---|---|---|---|
| 지금 구성 | +155% | −32.2% | −15.3% | −15.7% | −21.5% | 6.5% |
| A. 은행 + 콜마·화장품 | +157% | −29.5% | −12.3% | −14.4% | −18.4% | 7.7% |
| B. A + 새 후보 세 종목(S-Oil 3·현대해상 3·팬오션 2%) | +168% | −28.9% | −10.1% | −14.5% | −16.2% | 3.7% |
| D. A + S-Oil·현대해상만 | +166% | −28.9% | −10.5% | −14.4% | −16.6% | 5.7% |
| (참고) KODEX 200 | +123% | −40.8% | −20.8% | −18.5% | −28.6% | — |
A안 구성: KB금융 12·신한지주 3·하나금융지주 2·에이피알 5·한국콜마 3%. B·D안은 A안에서 은행을 조금 덜고 새 후보를 넣었다.
- 어느 안이든 지금보다 최대 낙폭이 약 3%p, 3분기 손실이 3~5%p 줄었다. 효과의 큰 부분은 한국금융지주·KODEX 200을 덜어 낸 데서 나온다.
- 새 후보를 넣으면 3분기 손실과 고점 대비 하락이 2%p 정도 더 줄었다.
- 수익 차이(+10%p 안팎)는 대부분 S-Oil이 지난 1년 크게 오른 덕이다. 지금 비중을 과거에 대입한 백테스트라 사후 편향이 크다. 그래서 수익이 아니라 "급락 때 얼마나 버티나"로만 비교한다.
- B안은 현금이 3.7%로 줄어든다. 계획 v1의 현금 목표(10%)와 충돌한다.
6. 정리 — 계획 v3에서 정할 것
- 은행: 계획 v1의 KB금융 13%·신한지주 2%를 채우는 쪽은 근거가 분명하다. 은행 종목을 더 늘리는 것은 분산 효과가 작다.
- 화장품·콜마: 지금 보유 종목 안에서 조금만 키운다. 과열에 가까워 한 번에 늘리지 않는다.
- 새 후보: 은행과 겹치지 않는 분산을 원하면 S-Oil(상관 0.01)이 가장 효과적이지만 가장 비싸다. 밸류를 원하면 현대해상·팬오션이다. 어느 쪽이든 종목당 2
4%, 3분기 실적(10월 하순11월 중순)을 확인하며 나눠서 본다. - 현금 목표: 새 후보까지 넣으면 현금이 4~6%로 내려간다. 현금 목표를 낮출지, 후보 수를 줄일지 정해야 한다. 시장 폭이 38%로 눌린 국면이라 현금 일부를 쓰는 근거는 있다.
- 장기 연구의 전제(8
10종목 이상 분산)로 보면, 새 후보 12종목을 더하는 것은 방향이 맞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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