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 줄 요약
반도체 비중은 그대로 두고, 반도체와 겹치는 지수 ETF와 증권 한 종목에 몰린 비중을 덜어 은행과 현금으로 옮기기로 했다. 지난 1년 백테스트에서 이 계획은 수익을 크게 잃지 않으면서 급락 구간의 손실을 줄였다.
1. 지금 구성 (10월 2일 종가 기준)
| 종목 | 비중 | 묶음 |
|---|---|---|
| 삼성전자 | 31.0% | 반도체 |
| SK하이닉스 | 22.6% | 반도체 |
| 한국금융지주 | 16.6% | 증권 |
| KB금융 | 9.5% | 은행 |
| TIGER 코리아AI전력기기TOP3플러스 | 7.5% | AI 전력기기 |
| KODEX 200 | 5.1% | 지수 |
| 에이피알 | 3.9% | 소비재 |
| 한국콜마 | 1.4% | 소비재 |
| 신한지주 | 1.1% | 은행 |
| 현금 | 1.3% | — |
이번 주에 이미 정리한 것: 영향이 거의 없던 소형 종목 두 개를 정리했고, KODEX 200을 7.0%에서 5.1%로 줄였으며, KB금융을 늘리고 신한지주를 새로 담았다.
2. 진단 — 사실상 반도체 한 묶음에 건 포트폴리오
-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직접 보유가 **53.7%**다.
- KODEX 200은 두 종목과의 일간 수익률 상관이 0.95·0.92다. 지수 ETF를 들고 있어도 분산 효과가 거의 없다.
- AI 전력기기 ETF도 반도체와 상관이 0.63이라 같은 사이클을 탄다. 이것까지 더하면 반도체·AI 사이클 노출은 약 60%다.
- 포트폴리오 베타(코스피200 대비)는 약 0.97이다. 시장이 흔들리면 거의 그대로 흔들린다.
- 실제로 분산 역할을 하는 건 은행이다. KB금융과 삼성전자의 상관은 0.34, 신한지주는 0.26이다.
- 증권주(한국금융지주) 비중 16.6%는 회사 고유의 강점보다 시장 거래대금에 따라 움직이는 업종 노출이다. 다른 증권사들과의 상관이 0.75~0.79였다.
3. 백테스트 — 같은 조건으로 세 가지 구성을 비교
조건: 각 구성의 비중을 매달 다시 맞춘다고 가정, 수수료 0.25%, 기간은 최근 1년(2025-10-01 ~ 2026-10-02).
| 구성 | 1년 수익 | 최대 낙폭 | 3분기 손실 | 7월 말 사흘 급락 | 고점 대비 현재 |
|---|---|---|---|---|---|
| 지금 구성 | +171% | −34.6% | −11.1% | −17.1% | −19.4% |
| 계획 v1 | +165% | −30.8% | −8.2% | −14.7% | −15.9% |
| 반도체 38% 균형안 | +120% | −23.4% | −3.5% | −11.6% | −10.0% |
| (참고) KODEX 200 | +135% | −40.8% | −15.5% | −18.5% | −24.3% |
- 계획 v1은 1년 수익을 6%p 덜 내는 대신, 최대 낙폭을 3.8%p, 3분기 손실을 2.9%p 줄였다.
- 반도체를 38%까지 줄인 균형안은 낙폭이 가장 작았지만, 반도체가 크게 오른 기간이라 수익 차이가 컸다.
- 주의: 이 기간은 반도체 대세 상승장이었다. 지금 비중을 과거에 대입한 백테스트라 사후 편향이 있다. 그래서 수익보다 "급락 때 얼마나 버티나"를 기준으로 골랐다.
4. 계획 v1 — 무엇을, 왜
| 종목 | 지금 | 계획 | 상한 |
|---|---|---|---|
| 삼성전자 | 31.0% | 31% | 35% |
| SK하이닉스 | 22.6% | 23% | 28% |
| KB금융 | 9.5% | 13% | 25% |
| 한국금융지주 | 16.6% | 8% | 8% |
| AI 전력기기 ETF | 7.5% | 7% | 25% |
| 에이피알 | 3.9% | 4% | 25% |
| 한국콜마 | 1.4% | 2% | 25% |
| 신한지주 | 1.1% | 2% | 25% |
| KODEX 200 | 5.1% | 0% | — |
| 현금 | 1.3% | 10% | — |
- 반도체는 유지한다. 집중은 의도한 것이다. 대신 상한(삼성전자 35%, SK하이닉스 28%)을 정해 오르면서 저절로 커지는 비중을 관리한다.
- KODEX 200은 정리한다. 반도체 직접 보유와 겹쳐 분산 효과가 없다.
- 한국금융지주는 8%로 줄인다. 이유는 5장에 적었다.
- 금융은 은행 중심으로 나눈다. 보유 종목 중 반도체와 가장 덜 같이 움직이는 쪽이다.
- 현금 10%를 확보한다. 지금은 조정장에서 대응할 여력이 거의 없다.
- 목표에서 ±3%p 넘게 벗어나면 매주 금요일 주간 리포트가 "할 일"로 알려 준다. 조정 시점과 가격은 공개하지 않고, 실제로 실행한 뒤 결정 기록으로 공개한다.
5. 한국금융지주 — 장기 논리 점검
들고 있던 이유는 "오픈 API로 대표되는 열린 문화가 점유율과 신사업(디지털자산·IMA)으로 이어지고, 결국 주주에게 돌아온다"였다. 점검표로 바꿔 보면 이렇다.
| 축 | 지표 | 상태 |
|---|---|---|
| 경쟁력 | 리테일 브로커리지 점유율 | 유지 (13%대) |
| 신사업 | 디지털자산(코인원 지분, 카카오 협력) | 관찰 — 아직 시가총액의 1% 미만 규모 |
| 신사업 | 발행어음·IMA 잔고 | 양호 (업계 1위) |
| 수익성 | 지속 ROE | 양호 |
| 주주환원 | 배당성향·자사주 소각 | 미충족 — 배당성향 25%, 소각 계획 없음 |
| 이익 사이클 | 분기 순이익 | 관찰 — 이익 정점 이후 하향 추정 |
| 업황 | 시장 거래대금 | 관찰 — 6월 대비 크게 감소 |
| 추세 | 200일선 대비 | 관찰 — 아래에 있음 |
- 장기 논리의 방향은 맞다. 다만 주가는 회사의 강점보다 업황(거래대금)을 따라 움직였고, 투자 논리에서 가장 중요한 "주주에게 돌아온다"는 부분이 아직 비어 있다.
- 그래서 장기 보유 이유로는 남기되, 비중은 상한 8% 안으로 줄인다.
- 회사가 주주환원율 목표를 내놓거나 자사주 소각을 발표하면 점검표를 다시 보고 비중을 재검토한다.
6. 다음 점검
- 10월 9일(금): 계획 v1 기준 첫 주간 리포트. 목표에서 벗어난 비중과 현금 부족이 할 일로 잡힐 예정이다.
- 11월 중순: 한국금융지주 3분기 실적. 이익 사이클과 업황 항목을 갱신한다.
- 매주: 비중과 수익률은 운영자 포트폴리오에서 공개한다.
계산 방법과 점수 산식은 산식 설명에 있다.